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이하 ‘티처스’)는 10일 ‘티처스’ 2회 미방영분을 공개하며 세 MC 전현무, 한혜진, 장영란의 영어 수학 레벨테스트를 공개했다.
녹화 도중 두 강사의 앞에 놓여있는 시험지를 본 전현무는 “정말 불쾌하다, 앞에 시험지가 있는데 짜증이 나네 진짜”라며 아우성을 쳤다. 곧이어 3MC가 중1 학생으로 돌아가 기습 시험을 치르는 VCR이 공개됐고, 이들이 각자 격하게 저항하며 절규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로 외고 명문대 출신 엘리트 전현무의 ‘비 내리는’ 수학 결과지가 공개돼 반전을 선사했다. ‘수학 1타’ 정승제 강사는 “아니, 그래도 외고생 출신인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전현무는 정승제 강사를 외면하며 “적당히 하세요, 수학의 트라우마는 평생 갑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순서인 한혜진은 홀로 속도를 구하는 수학 항목의 킬러 문항을 맞히며 지성을 빛냈다. 전현무는 “남편이 축구선수라 이걸 풀었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유학파’ 한혜진은 영어에서도 조정식 강사의 칭찬을 들었다. 조정식 강사는 “한국 문법으로 보면 틀린 문제인데, 실제 회화에서는 이런 표현을 쓴다”라며 축구선수 남편 기성용을 따라 영국에서 생활할 때 배운 회화 실력으로 문제를 푼 한혜진의 답을 ‘복수정답’ 처리했다.
마지막으로 장영란이 기대를 한껏 끌어모았다. 장영란은 “이러지 마시라, 애들이 보고 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조정식 강사는 “엄마는 정말 훌륭한 분이시다”라며 “이 정도까지만 하고 나중에 털어놓겠다, 자녀분들은 엄마가 시킨 대로만 하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