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해 모델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17살 때부터 모델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뉴욕을 근간으로 활동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있었는데 파티도 안 가고, 클럽도 안 가고 맨날 한인타운에 가서 한국 음식 사서 집에 오고 아니면 한국 서점에 갔다. 그때 책을 제일 많이 읽은 것 같다”고 말했다.
1000번이 넘게 런웨이에 섰다는 한혜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패션쇼로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했던 샤넬 쇼를 꼽으며 “거기서 런웨이 무대를 모래에다가 만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다가 너무 예뻤고 분위기도 완벽했고, 너무 편안하면서 품격 있었다. 거기가 해봤던 쇼 중에 꿈의 쇼였다”고 회상했다.
한혜진은 최근 공개한 500평대 강원도 홍천의 별장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내가 그 홍천 별장을 일주일에 3일씩은 간다. 거기 가서 청소하고 술 마신다. 인테리어도 내가 다 했다. 문고리부터 조명까지 모든 걸 내가 다 골랐다. 1년 반이 걸렸고,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되팔 생각도 있냐는 질문에 “5배를 더 줘도 안 팔 것이다. 집을 팔 계획 같은 건 없다. 왜냐하면 내 꿈의 집이고, 가족 집이다”고 별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한혜진은 1999년 한국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대 중후반 뉴욕, 파리 등 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주목받았다. 현재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등 각종 예능물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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