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소진(37·본명 박소진)과 배우 이동하(40)가 18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양가 가족과 걸스데이 멤버 등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2021년 방영된 ENA 드라마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에 동반 출연한 바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지난달 6일 “소진과 이동하가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소진은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다.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 했다.
이동하는 공식 팬카페에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소진은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했고, 이후 배우로 전향해 현재 연기 활동만 하고 있다. 가장 최근 출연작은 지난 5월 방송된 드라마 ‘이로운 사기’다. 이동하는 2008년 뮤지컬 ‘그리스’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으며 뮤지컬·TV드라마·연극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2021) ‘닥터 로이어’(2022) ‘대행사’(2023)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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