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 강남순’ 변우석이 이유미의 정체를 알게 되며 최희진을 죽이고 이유미에 대한 살인예고를 했다.
19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연출 김정식, 이경식)에서는 류시오(변우석 분)가 본인의 실체가 뉴스에 보도되면서 분노를 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황금주(김정은 분)는 금주TV를 통해 류시오와 마약에 대한 뉴스를 내보냈다. 비서 정나영(오정연 분)이 뉴스를 보도하며 불안 증세를 보이자 황금주는 뉴스를 중단하고 그에게 무슨 일이냐 물었다. 이에 정나영은 “류시오가 중국에 있는 제 동생을 인질로 잡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황금주는 정나영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라며 녹화를 미뤘다. 황금주가 안심시킨 덕에 정나영은 성공리에 방송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강남순(이유미 분)의 정체를 알게 된 후 금주TV 뉴스를 접한 류시오는 강남순을 믿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후회했다. 그는 뉴스를 듣고 몰려온 기자들을 물류창고로 불러 직접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직접 의심 받는 파카 속 털이 마약이 아님을 증명해보였다.이어서 그는 “금주TV에서 방영된 뉴스는 그 어떤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황금주, 그 여자가 악의 축이다”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황금주는 검찰에서 압수수색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오히려 좋다”며 김남길(이중옥 분)에게 모든 물건을 다 가져가도 좋다고 전하라고 지시했다. 또, 김남길은 위험함에도 ‘대한민국의 정의’를 위해 법정에 찾아가 판사의 죄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며 “판사가 마약 유통에 앞장서다니 과연 누가 죄인인지 그 판사봉에 물어보라”고 외쳤다.
마약수사대 형사들은 몰래 뉴스룸에 들어가 그간 증거로 모아둔 증인들의 증언과 수사 녹취록을 방송에 내보내 유치장에 갇혔다. 퍼져버린 증언과 녹취록들을 본 류시오는 강남순을 찾아 죽이겠다며 분노를 표했다. 한편 강남순은 가족들과 부산으로 떠나 여행을 즐겼다. 황금주는 강남순을 위해 몽골에서 강남순을 키워준 엄마까지 불러 더욱 풍성한 파티를 즐겼다.
황금주는 브래드송(아키라 분)을 만나 류시오와의 관계를 물었다. 이에 브래드송은 초코파이 보따리 장사 시절 과거를 털어놨고 그러면서 “류시오, 그게 누구냐”라ㅓ고 물어 황금주를 당황케 했다. 이런 가운데 브래드송은 “내가 러시아에 아는 사람이 많다”라며 “내가 뭘 도와줄까요?”라며 황금주에게 ‘협조적 관계’를 제안했다. 한편 황금주와 브래드송이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목격한 강봉고(이승준 분)은 둘 사이를 오해하며 질투를 표했다.
이런 가운데, 리화자(최희진 분)는 황금주를 만나러 가던 길, 칼에 맞아 쓰러졌다. 리화자를 죽이려던 사람은 다름 아닌 류시오였다. 그는 이전에 류시오에게 강남순의 정체를 거짓말 했었고, 강남순의 정체를 알게 된 류시오가 리화자를 찾아온 것이었다. 강남순은 몽골 엄마와 시간을 보내던 중, 리화자로부터 “류시오가 날 죽였어”라는 문자를 받게 되고 강남순은 류시오가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됐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면서 최희진의 폰을 손에 넣은 류시오는 강남순에게 ‘이제 네 차례야’라는 문자를 보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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