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8시 40분 E채널·채널S에서 첫 방송하는 ‘놀던 언니’에서는 데뷔 29년 차인 채리나부터 26년 차 이지혜, 19년 차 아이비, 18년 차 나르샤, 12년 차 초아까지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 5인방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녹화 날 막내 초아는 직접 차를 운전해 ‘가요계 레전드’ 선배들을 한 명 씩 픽업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한 명씩 차에 올라탈 때마다 서로의 히트곡을 자동 열창하며 뜨거운 환영 인사를 나눈 이들은 ‘맏언니’ 채리나까지 탑승을 완료한 가운데 채리나가 급하게 전화를 받는 돌발 상황이 벌어진다고.
양손 공손하게 전화를 받아든 채리나는 “제가 요즘 축구한다고 병원을 못 가서 죄송하다”면서, “지금 촬영 중이라, 나중에 배아 상태 확인하러 전화할게요”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전화를 마친 채리나는 “내가 (시술로 수정된) 배아가 10개가 있거든”이라며 멤버들에게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이지혜는 “나도 둘째를 시험관 시술로 얻었다”면서 “언니, 잘 될 거야”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냈다. 채리나는 “그래. 쌍둥이도 한번 유도해 보고!”라고 화답했다.
이지혜는 아이비와 초아에게 “배아가 중요해. 배아는 내 삶의 세컨드 찬스”라고 열변을 토하더니 “난자를 얼릴 거면, 20대 때 하는 게 좋다. 그래서 계몽을 해야 돼”라고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했다.
채리나와 이지혜는 결혼 8년 차인 나르샤에게 “너희는 2세 계획 없니?”고 물었고 나르샤는 “저희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데 목적이 아기는 아니다”고 의미심장하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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