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 방송되는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박원숙·안문숙·안소영과 혜은이는 조선의 마지막 황후인 명성황후 생가에 방문한다.
이날 남다른 규모에 압도당한 자매들은 경건하고 엄숙해진 마음으로 생가에 입장한다. 명성황후의 삶과 역사에 대해 알아보던 자매들은 명성황후와 관련된 자식 이야기에 이어 덩달아 자식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어 혜은이는 깜짝 놀랄 만한 사실을 고백한다. 내년 3월이면 장모가 된다는 것. 혜은이는 엄마의 품을 떠나 가정을 이룰 딸을 생각하며 떠오른 복잡미묘한 감정에 눈시울을 붉힌 반면, 예비 사위를 예전부터 딸의 남편감으로 눈여겨봤다고 밝혀 웃음을 안긴다.
이후 자매들은 여주에 사는 배우 이연수의 가게를 방문한다. 식사를 위해 들른 분식점에서 이연수를 만난 자매들은 반가움을 숨기지 못한다. 김부용의 추천으로 분식점 사장님이 된 이연수는 우연히 기회가 닿아 여주와 사랑에 빠졌다고 밝힌다. 한편 안소영은 그런 이연수가 여전히 싱글인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이연수와 함께 가게를 운영 중인 매니저에게 묻자 “이연수가 못생긴 남자를 좋아하지만 이상형은 배우 주지훈”이라고 밝혀 웃음을 더한다.
MBC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1981~1986) 촬영 당시 동시대 아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이연수는 진심을 전했던 팬들의 손편지 이야기를 전한다. 이연수가 우체국 집배원처럼 보따리를 이고 팬레터를 배달했다고 밝힌다. 이후 이연수는 시간이 지나 팬레터를 보냈던 팬 중 한 명이 IMF 시절 귀인이 돼 줬다고 고백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