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전날 충남 예산에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새 보금자리 헌정식’을 열었다.
이번 보금자리는 션이 광복절을 맞아 개최한 기부 마라톤인 ‘815런’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장문환 애국지사의 후손 가정을 위해 지어졌다. 장문환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 충남 예산서 거행된 만세 운동을 주도했다. 이러한 공훈을 인정받아 지난 1992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은 인물이다.
션은 이날 헌정식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독립유공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그 후손 가정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어드리기 위해 함께 해준 젊은 세대에 감사하다. 100호 집 헌정까지 더 힘내서 달려보겠다”고 말했다.
션이 개최한 기부 마라톤 ‘815런’은 지난 2020년 시작돼 올해까지 이어져왔다. 특히 올해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8150명의 러너들이 참가했고 지금까지 총 39억여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션은 이 기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나가고 있으며 전남 화순의 1호를 시작으로 현재 15호 집까지 지어지고있다.
한편, 션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해 국내외 어린이 후원 등 사회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기부금 총액만 무려 57억여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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