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초아 “데뷔 전 IPTV 영업 알바 ‘실적 1등’…월 600만원 벌었다”

  • 뉴스1
  • 입력 2023년 11월 30일 0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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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채널·채널S ‘놀던언니’ 갈무리)
(E채널·채널S ‘놀던언니’ 갈무리)
(E채널·채널S ‘놀던언니’ 갈무리)
(E채널·채널S ‘놀던언니’ 갈무리)
AOA 출신 초아가 데뷔 전 영업 아르바이트로 큰돈을 벌었던 일화와 팀 탈퇴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에서는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초아는 “어떻게 데뷔하게 됐냐”는 물음에 “늦게 데뷔했다. 21살에 했다. 고등학교 때 연습생 생활 5개월 정도 했다. 회사가 파산했다. 대학교 다니면서 IPTV 영업 아르바이트를 했다. 영업해서 서울에서 1등이었다. 영업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 당시 한 달에 500만~600만원 벌었다. 아빠, 엄마한테는 모아둔 돈으로 아르바이트 다닌다고 하고 연습생 생활 시작했다. 계약 성사 후 부모님께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초아는 2012년 그룹 AOA로 데뷔했지만, 5년 만에 탈퇴했다. 탈퇴한 이유에 대해 “‘내가 늦게 데뷔했으니까 잘해야 해’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사실 ‘잘’이라는 게 한도 끝도 없지 않나. 개인의 삶을 포기하고 오직 연습에만 매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1등을 했는데 ‘이건 뭐야?’ 허무감이 왔다. 새로운 모습들을 같은 사람이 보여주는 것이 어렵지 않나. 그런 것들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스스로가 포기한 거 같다”고 했다.

그는 “그때 당시에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게 당연한 거고 나 스스로가 행복하려면 어느 정도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 나는 절을 떠나는 것뿐이야’ 이러면서 나갔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렇게 노력해서 가꾼 그런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현재를 살지 못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안 한다고 해서 마음이 접히는 게 아니더라. (이제는) 음악 열심히 해서 아티스트를 꿈꾸며 리즈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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