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서 선우용여는 “시트콤(SBS TV ‘순풍산부인과’) 속에서 모녀로 활약한 박미선과 만난 것이 제일 좋다”고 말했다.
MC 박미선은 선우용여에 대해 “내가 연예계에서 유일하게 ‘엄마’라고 부르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무조건 빠르신 분”이라면서 “ 우리나라 여자 연예인 중 1호 드라이버였다. 또 연예계 최초 혼전임신(의 당사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선우용여는 “딸 최연제가 초등학교 6학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중학생이 되자마자 학교에서 편지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에서 ‘따님에게 성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부모님이 허락하냐’고 했다. ‘오케이’ 하니 남녀관계는 섣불리 하는 게 아니고 너네들이 정말 사랑하고 싶으면 피임하라는 걸 가르쳐 줬다”며 나이가 어려도 피임 방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소신을 털어봤다.
한편 선우용여는 1965년 TBC 1기 무용수로 데뷔, 연기자와 CF 모델 등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5살이던 1969년 사업가 김세명 씨와 혼전임신과 동시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김세명 씨는 오토바이 사고로 오랜 투병을 한 끝에 2014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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