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최수민이 배우 장광, 전성애 부부의 절친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장광, 전성애 부부는 딸 미자의 결혼 얘기를 꺼냈다. 사실 결혼을 못할 줄 알았다며 “결혼정보회사 가입까지 시켰는데 안됐다. 중매를 해줘도 다 싫다더라”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던 어느 날 개그맨 김태현을 데려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는 것.
전성애는 “김태현이라 하더라. 너무 좋아서 데굴데굴 굴렀다. 단번에 허락했다”라고 털어놨다. 장광은 “가장 좋았던 게 ‘아버님 노후는 제가 책임지겠다’ 하는 거다. 그냥 뱉은 말이라도 마음이 녹지 않냐”라고 거들었다. 전성애는 “연예인 사위가 편하다. 서로 잘 이해하고 얘기가 통한다”라며 연예인 가족으로서 만족감을 표했다.
이를 듣던 최수민이 공감했다. 성우 출신 음향 감독인 남편과 배우인 아들 차태현까지 최수민은 방송인 가족이기 때문. 특히 그는 차태현의 끼를 오래 전 발견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수민은 “태현이가 중학교 2학년 때 끼를 발견했다. 그런데 이 얘기를 하면 안되지 않냐, 공부를 해야 하니까. 그래서 두 형제가 다 PD를 하겠다고 했었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어떤 끼가 보였냐”라는 질문에는 “교회에서 문학의 밤을 했는데 태현이가 혼자 10분 콩트를 만들고 무대 연출도 하더라. 소름이 돋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광이 감탄하며 “집안에 그런 DNA가 흐르는 것 같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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