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에서 홍진경 30주년 기념 디너쇼가 펼쳐지는 가운데 주우재가 홍진경의 장희빈 분장을 패러디한 주희빈으로 변신, 화려한 런웨이로 멤버들의 배꼽을 잡게 한다.
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 64회는 ‘홍진경 30th Anniversary’로 홍진경의 30주년 기념 디너쇼가 펼쳐진다. 이에 모든 멤버들이 홍진경을 위해 검은색 정장으로 통일한 가운데 붉은 드레스와 붉은 망토를 걸치고 온 몸에 블링블링한 공주 액세서리로 한껏 뽐낸 홍진경이 등장해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는다.
우아한 여왕의 자태로 등장한 홍진경은 “눈 떠지면 일하다 보니 30년 됐다”라며 30주년 소감을 밝히자 김숙은 “진경이는 마포에서 나룻배 타고 와서 방송했다”며 30년전 방송 분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조세호가 “홍진경은 열정의 레드, 우리는 블랙이다”라며 드레스 코드의 의미를 설명한 후 “오늘은 홍진경 씨를 공격하거나 기분 나쁘다고 하면 체크한다”라며 홍진경을 위한 ‘홍진경 데이’임을 선포했다는 전언. 이에 우영이 홍진경을 향해 “머리가 좀 더 자랐어”라고 칭찬한데 이어 김숙은 “코 밑 솜털 수염이 살짝 올라온 게 멋스럽네”라고 칭찬해 홍진경의 하루가 결코 순탄치 않을 것임을 깨닫게 한다.
특히, 주우재는 홍진경이 눈을 치켜 뜬 장희빈으로 분장했던 것을 패러디 하며 주희빈으로 변신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우아한 자태의 본업 모드로 등장한 주우재는 “제가 홍김동전 하면서 누나를 편하게 대하지만 예능하면서 존경심이 생겼다”라며 “누나같은 살신성인은 못하지만 누나는 나의 앞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홍진경에 대한 멤버들의 진심 어린 속내와 혼을 갈아 넣은 다양한 축무의 현장은 이번주 홍김동전 본방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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