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저작권료의 상당 부분을 팔았다”며 “사실 너무 힘들었다. 코로나19 이후 활동이 거의 없어 3~4년 동안 수입이 없었다. 현재는 새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갔다”고 공개했다.
그는 “김창열과는 연락을 안 한 지 2년 가까이 돼가고 있다”며 “재용이랑은 얼마 전에도 연락했고 종종 연락을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동생과의 이별 후의 변화에 대해 “첫 번째는 인생이 굉장히 우울해졌다. 그냥 웃으면서 살다가도 저녁에 우울한 감정이 올라온다. 고아가 된 느낌을 받는다. 안 좋은 생각을 할 때도 많다. 다른 것들로 이겨내려 한다. 인생을 멀리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도 않지만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려고 노력한다”며 “세상이라는 것은 예기치 못할 때 예상 못 한 일들이 발생하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하늘은 “멤버들과 평생 안 보는 것보다는 만나서 얘기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얼마 전부터 들었다. 한 번의 대화로 해결이 안 되겠지만 보긴 봐야 할 거 같다”며 “마지막 콘서트를 함께 하면서 정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 중이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행동들도 많이 변했다. 나를 무시하는 것들이 처음에는 자격지심 때문에 싫었지만, 지금은 세상이 그런 거니 그러려니 하면서 받아들인다. 지금은 작은 것들에 감사하고 고맙다. 하고 싶은 거 남 신경 덜 쓰면서 지금은 내가 행복이 뭔지를 고민하며 사람들의 잊힘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성숙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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