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민은 5일 척추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하며 “다행히 심각한 골절이나 척추 손상은 없었다. 디스크 충격 때문에 치료는 불가피하다고 해서 주사 맞고 물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노유민의 아내는 4일 오늘 지옥을 경험했다. 노엘(딸)이랑 놀아주던 남편이 갑자기 ‘아악’ 소리를 내더니 못 일어나고 누워서 눈만 치켜뜨고 얼굴이 창백해졌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느낌이 싸해서 확인해 보니 숨을 못 쉬고 불러도 대답 못하더라. 정말 너무 놀라서(지금도 가슴이 벌렁벌렁) 머릿속으로는 심폐소생술 방법 기억해내고 한 손으로는 남편을 부르면서 흔들어 깨우고 한 손으로는 119 누르고 옆에서 놀던 남자아이에게 빨리 뛰어가서 먼저 보이는 남자 어른 아무나 불러달라고 소리쳤다“고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그는 ”디스크 충격 때문에 치료는 불가피하다고 해서 주사 맞고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이만하길 천만다행이라는 안도감과 함께 엑스레이 사진마저도 너무 예뻐 보인다.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남편이 기절했던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아내는 영상 촬영을 한 이유에 대해 ”정신이 돌아오고 난 후 갑자기 움직이면 안 된다고 해서 휴식을 취하는 중인 상황이다. 혹시 나중에 병원에서 필요할지 몰라 남편 상태를 기록해두려고 촬영했다. 저도 제정신이 아니었기에 저 상황에 촬영했다고 억측하시는 분들 제발 좀 얼굴 안 보인다고 아무 생각 없는 글로 상처 주지 말라“라고 밝혔다.
한편, 1980년생인 노유민은 지난 1997년 NRG 1집 앨범 ‘New Radiancy Group’으로 데뷔했다. 그는 2011년 이명천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2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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