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의 YG 지분 가치가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 계약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루 만에 400억원가량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YG 최대 주주인 양 총괄의 지분 가치는 지난 5일 종가(4만8000원) 기준 약 1512억원이었는데 전날 종가(6만300원) 기준으로 약 1900억원을 찍었다. 하루만에 388억원이 껑충 뛴 셈이다. 이날 오후 12시 기준 YG 주가는 5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블랙핑크 네 멤버 각자와 YG 간 계약은 아직 이뤄진 건 아니다. 하지만 그룹 활동을 YG에서 이어가기로 한 것만으로도 YG에겐 큰 호재다. 블랙핑크가 이 기획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이기 때문이다. 최근 블랙핑크가 대영제국훈장(MBE)을 받는 등 팀 브랜드가 문화적인 가치까지 얻으면서 양측이 이를 지켜나가기로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양 총괄은 YG를 통해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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