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측은 12일 뉴스1에 “이영애 배우가 한미동맹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라며 기부 배경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해 따로 말할 수 있는 내용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영애는 한미동맹재단 11월 이달의 후원자 명단에 5000만원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미동맹재단은 2017년 창설된 단체로, 주한미군 지원과 동맹 증진을 위한 연구사업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이영애는 최근 이승만 기념관 건립에 5000만원을 기부해 이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통해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과오를 감싸는 것도 아니고 분수 넘게 대한민국 건국일에 소신을 밝히자는 것도 아니다”라며 “역대 대통령을 지낸 분들의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 공을 살펴보며 서로 미워하지 않고 화합을 하면 조금 더 평안한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지 않겠나, 두 아이 엄마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영애는 지난 9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 긴급 구호 활동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이영애는 지난 6월에도 육군 부사관 다자녀 가족과 지난 2017년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의 아들의 학자금 지원을 위해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영이의 아버지는 6·25 참전 용사이며 시아버지는 육사 출신 참전군인으로 알려져있다. 그가 보훈 관련 기부에 적극적인 배경이 이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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