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를 통해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향후 활동 중단을 공지했다.
먼저 함연지는 “오랫동안 팬 여러분들께 은혜를 입었다”며 “근황을 알리자면 여기 미국 시장에 한국 음식을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함연지는 “일하는 것도 즐겁고 이런 루틴 있는 생활도 너무 잘 맞아서 굉장히 의미 깊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금은 연예인이 아닌 회사원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여러분과 제 하루하루를 공유하면서 소통하면서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는 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좀 조용하게 하루를 느끼고 즐기면서 그런 것의 의미를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유튜브 중단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주말에 쉬기도하고 카메라 없이 나들이도 가 보고, 또 진정한 자기 사랑을 실천해보면서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겠다”며 “이제는 영상이 안 올라와도 하루하루 여러 군데서 해피 충전 잘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계셨으면 좋겠다. 4년간 도듬어 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영상을 맺었다.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대원외국어고를 나와 뉴욕대학교 티시예술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한 뮤지컬 배우다.
그의 출연작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차미’ 등이 있고, 현재는 오는 7월 5일까지 공연 예정인 뮤지컬 ‘차미’에서 차미호 역을 맡으며 활약중이다.
일각에서는 함연지의 활동 중단을 두고 경영 수업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함연지는 오뚜기 지분 1.07%를 가지고 있는 대주주다. 오뚜기는 최근 함연지의 시아버지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하고 해외 사업을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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