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은 25일 오후 8시10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경기 고양에 있는 약 3966㎡(약 1200평) 규모의 농장을 공개했다.
진성은 이곳에서 직접 담근 십년 묵은 된장과 고추장, 농사지은 무와 배추 등을 자랑했다. 방송엔 6시면 찾아오는 ‘청년회장’으로 주목 받는 새신랑 개그맨 손헌수, 노래 ‘한잔해’로 유명한 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 TV조선 ‘미스터트롯2’ 진(眞) 출신 가수 안성훈이 초대돼 진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진성은 세 살 무렵 부모가 집을 나가 친척 집을 전전하며 살았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밥이라도 제때 먹을 수 있는 고아원 아이들이 그렇게 부러워 보였다”고 떠올렸다.
그는 카바레 무대부터 시작했던 무명시절 뒷이야기부터 메들리 4대 천왕을 거쳐 노래 ‘안동역에서’로 인생 역전하기까지 인생 스토리를 전했다.
안성훈과 박군도 무명시절과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되돌아봤다. 무명 당시 가수를 그만두고 어머니와 주먹밥 집을 운영하던 안성훈은 ‘미스터트롯2’에 재출연해 ‘진(眞)’을 차지하며 부모에게 안성 전원주택을 선물한 성공 일화를 공개했다. 박군은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어머니가 어린 박군을 위해 7년을 버티다 군 복무 중에 돌아가신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했다.
진성은 49세 늦은 나이에 만난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하기까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몇 년 전 혈액암과 심장판막증 투병 당시 항암에 좋다는 백도라지를 캐러 산에 갔다가 굴러 떨어지기까지 했던 아내의 사랑과 헌신 덕분에 마음을 다잡고 병마를 극복해낸 사연을 풀어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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