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아침부터 예쁘게 오는 눈을 보다 이 장면이 떠오른 건 일면식이 없기에 직접 인사드리러 가지 못한 아쉬움 때문이었을까요”라는 글과 함께 이선균이 출연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 속 장면을 갈무리해 올렸다.
그는 “언젠가 꼭 인사드리고 저희에게 즐거움을 안겨 주셨던 ‘선배님 표 맥주 한 잔’ 받고 싶었다”라며 “부디 오늘 내리는 눈이 하늘나라서 편해지셨다 저희에게 알려 주시는 인사이기를 바란다”고 애도를 전했다.
이선균은 지난 27일 오전 성북구 한 노상 차량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쯤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지난 29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인의 발인이 거행됐다.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 발인에는 배우 이성민, 류승룡, 조진웅, 설경구, 박성웅, 류수영, 최덕문, 유해진, 공효진, 김동욱, 정영주 등이 참석했다. 유골은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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