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화꽃 사진을 게시하면서 “지금 당장 위로할 방법을 모르겠어서 마음의 기도가 닿기만을 소원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지나쳤다는 사실만으로 가족과 사람들과 세상에 단지 내가 동료와 친구와 인간의 한 사람으로서 뻔뻔해서 죄송하고 미안하다”라며 “유난히 평범했던 작은 것에 심각하고 작은것에 웃고 행복하고 싶었던 즐거웠던 우리들의 그날의 모든시간들이 아직 선명해서 정말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라고 이선균과의 추억을 전해 먹먹함을 더했다.
그러면서 최강희는 “태어나 주셔서 감사했다”라며 “그리고 미안합니다, 너무 미안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의혹이 불거진 지 약 두 달 만인 지난 27일 오전 성북구 한 노상 차량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쯤 이선균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후 지난 29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인의 발인이 거행됐다.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 발인에는 배우 이성민, 류승룡, 조진웅, 설경구, 박성웅, 류수영, 최덕문, 유해진, 공효진, 김동욱, 정영주 등이 참석했다. 유골은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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