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前 3人, 새 소속사 찾는다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2일 0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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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前) 멤버 시오(정지호)·새나(정세현)·아란(정은아)이 전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 끝에 퇴출된 가운데 새 둥지를 찾아 나섰다.

1일 K팝 업계에 따르면, 시오·새나·아란 팬클럽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 “세 멤버들은 건강을 회복해가면서 꾸준히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 새 소속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 안에 팬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나름의 최선을 다할 것이고, 조금 더디게 느껴지시더라도 믿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청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작년 2월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K팝 아이돌 사상 데뷔 최단일 ‘핫 100’ 진입 기록이다. 이후 해당차트 최고순위 17위까지 올랐다. 특히 25주 차트인이라는 K팝 걸그룹 역대 최장 진입 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을 내면서 이 팀은 활동을 중단됐다. 그런데 법원은 항고심에서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네 멤버 중 유일하게 키나만 항고심 판단 직전에 항고 취하서를 법원에 내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항고심 판결 이후 새나·시오·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또 어트랙트는 지난달 새나·시오·아란 3인에 대해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가담한 더기버스, 안성일·백 모씨 그리고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각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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