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과 연애 때 친척동생인 척 위장 “안혜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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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3일 14시 16분


사진=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사진=채널A ‘선 넘은 패밀리’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아이돌급 인기’를 구가한 남편 안정환과 연애를 위해 ‘안혜원’으로 다닌 사연을 고백한다.

5일 오후 방송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15회에서는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인 한국 헝가리 국제 부부 박규리 차비 부부가 ‘손흥민 로드 투어’를 진행하는 과정이 공개된다.

먼저 스튜디오 출연진들과 두 번째로 인사를 나눈 박규리 차비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런던에 살면서 손흥민의 싸인 하나는 받아야 하지 않겠냐”라며, 손흥민의 발자취를 찾아 나서는 ‘쏘니 로드 투어’를 시작한다. 첫 번째 시도로 이들 부부는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에서 두 시간 넘게 손흥민을 기다렸지만 실패를 맛보고, 며칠 뒤 손흥민이 거주하는 동네인 햄스테드로 향해 또 한 번 손흥민의 흔적 찾기에 돌입한다.

이때 영상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나 또한 이탈리아 리그에 있을 때 교민들이나 멀리서 찾아온 팬분들에게 소주나 한국 선물을 많이 받았다”라며 과거를 회상한다. 이에 유세윤은 “그 정도의 인기였으면 (안정환과 이혜원이) 연애할 때도 만나기 쉽지 않았겠는데”라고 운을 뗀다.

이에 이혜원은 “당시엔 이혜원이 아닌 ‘안혜원’이라고 하고 다녔다”라며, “우리 둘의 외모가 닮아서, 친척 동생인 척했었다”라고 솔직히 답한다.

안정환 또한 “당시엔 주로 차 안이나 여러 명 사이에 섞여서 데이트를 했다”라며 당시의 추억을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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