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김태용과 이혼 절대 안해…딸보다 남편이 더 좋다” 애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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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10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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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  ⓒ News1
배우 탕웨이. ⓒ News1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중화권 배우 탕웨이가 남편이자 영화감독 김태용과의 이혼설을 부인했다.

9일 유튜브 채널 ‘The Do Show’에 출연한 탕웨이는 홍콩 유명 배우 정위링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 가족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근 몇 년간 김태용과의 이혼설에 시달린 탕웨이는 “이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도 이런 루머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현재 중국 베이징에 거주, 김태용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고 있다. 두 사람은 바쁜 탓에 서로 떨어져 지내는 시간도 있지만, 함께 있는 시간을 즐긴다고 한다. 특히 부부는 무엇보다 딸을 돌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알렸다.

영화 ‘만추’ 촬영 중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만추’ 스틸컷)
영화 ‘만추’ 촬영 중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만추’ 스틸컷)
탕웨이는 “최근 딸이 폐렴에 걸렸다. 당시 나는 딸 곁에 없었지만 김태용은 늘 딸의 곁을 지키며 딸의 상태를 전화로 계속 보고했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배려를 보여줬다”며 “무슨 일이 생기면 이렇게 얘기를 나누고 협력해서 딸을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딸에게 ‘나한테 소중한 사람은 첫 번째로 부모님, 두 번째는 남편 그리고 세 번째는 너’라고 농담했다”면서 딸이 서운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에게 ‘언젠가 네게도 아버지 같은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또 탕웨이는 “딸이 커서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게 되면 결국 늙을 때까지 함께하는 사람은 배우자”라며 “항상 딸보다 남편을 우선시하고 남편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긴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화 ‘만추’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에 대해서는 “김태용 감독이 좋은 청취자이고 좋은 친구라는 사실은 천천히 알게 됐다. 조언도 많이 해줬다. 우린 나중에 연애를 시작하게 됐고 난 그와 얘기하는 걸 좋아하고, 그는 날 잘 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동시에 “평소 한국에 거주할 땐 김태용과 그의 가족과 함께 지낸다. 고부 갈등은 없고 친절하고 날 존중해 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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