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8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외할머니와 24시간 전쟁 중인 사춘기 딸’ 그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녹화는 새해를 맞이하여 모처럼 기쁜 소식으로 시작한다. 다름 아닌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13회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는 소식인 것.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올 한해도 더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스튜디오에는 지난번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할머니에게 막말하는 초4 금쪽이의 엄마와 외할머니가 다시 한번 등장한다. 사뭇 무거운 발걸음으로 등장한 가족들은 긴급 중간 점검을 위해 용기 내어 재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영상에서는 녹화 후 일상으로 돌아가 솔루션에 열중하는 금쪽 가족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이번엔 엄마와 할머니 사이의 갈등이 드러난다. 아이들은 서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는 어른들의 싸움 속 오고 가는 날카로운 대화에 그대로 노출되어 눈치 보기 바빴다. 이를 지켜보던 오 박사는 모녀의 대화법을 문제로 지적하며, 이런 갈등이 아이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경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다음 일상 영상에서는 아빠와 통화하는 금쪽이가 눈길을 끈다. 금쪽이는 이혼 후 현재 떨어져 살고 있는 아빠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그 순간마저도 엄마의 개입으로 짧게 끝나버리고 만다. 답답함에 눈물을 비추다 이내 엄마에게도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어렵게 호소해 보지만 돌아오는 엄마의 반응은 언뜻 무심해 보인다.
제작진은 “오 박사가 엄마에게 전해줄 현실적인 조언과 두 번째 금쪽 처방은 무엇일지 기대해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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