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7㎝ 양세형 “깔창 심하게 깔아서 피 안 통할 정도…다른 이유로 버렸다”

  • 뉴스1
  • 입력 2024년 1월 18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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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갈무리)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갈무리)
개그맨 양세형이 깔창을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작은 거인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게스트로는 키 167㎝ 양세형을 비롯해 164㎝ 유병재, 162㎝ 도티가 출연했다.

양세형은 “나 사실 고백할 게 있다. 스타일리스트가 오늘 콘셉트를 몰랐다. 근데 양말 두꺼운 거 있고 얇은 거 있다더라. 진짜 잠깐 고민했다. 두꺼운 거 하려다가 얇은 거 신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키 높이 깔창이 유행할 때가 있었다. 내가 아예 포기를 하게 된 게 아는 지인이 키가 180㎝인데 깔창을 깔고 다니더라. 그걸 보면서 ‘이건 반칙 아닌가’ 싶었다. 작은 사람들을 위해 나오는 거라 생각했는데 180㎝인데 까는 거 보고 여기서 또 경쟁한다? 아닌 거 같더라. 그때 키 높이 깔창을 버렸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갈무리)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갈무리)
이어 “그렇다고 굳이 낮은 신발을 신지는 않는다. 깔창을 한 장 깔았을 때는 운동화에서 미끄러졌다는 표현을 쓸 수 있다. 슬리퍼 신은 것처럼. 막 뛰다가 벗겨진다. 신발끈 바싹 묶는데 (피가 안 통해) 발목이 통통해진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양세형은 유병재의 깔창에 대해 “발전된 키 높이 깔창이다. 예전에는 길고 에어가 없었다. 또 길어서 중간을 가위로 잘라야 하는데 일직선으로 자르면 이상하고 둥글게도 잘라봤다가 각도의 변화를 주기도 했다. (깔창이) 툭 빠졌을 때 가위로 자른 흔적까지 들켰을 때의 기분은 참”이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공감할지 모르겠지만 자른 것도 깔창 뒤에 붙였다. 조금이라도 더 커 보이려고. 나 그때 깔창 괴물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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