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인생 대부분이 행복했다…삶의 목적은 ‘나부터 행복하자’”

  • 뉴스1
  • 입력 2024년 1월 19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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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어쩌다 사장3’ 방송 화면
tvN ‘어쩌다 사장3’ 방송 화면
배우 조인성이 소박하지만 진정성 있는 자신만의 행복론을 전했다.

조인성은 지난 1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 아세아 마켓 영업 8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인성은 점심 장사 첫 번째 손님으로 찾아온 다정한 모녀에게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한 뒤 대게라면과 제육볶음 주문을 받고 살갑게 손님들에게 다가갔다.

모녀 손님의 식사가 끝난 뒤 조인성은 44년간 마리나 인근서 한인 마트를 운영 중인 어머니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졌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문을 잠시 닫기도 했다는 어머니는 딸의 SNS 광고 효과로 다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조인성은 “전략이 굉장히 좋았다. 어머니의 실력과 따님의 기획이 딱 맞아떨어졌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른 테이블에서는 마리나 시장이 손님으로 등판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마리나 시장은 조인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tvN ‘어쩌다 사장3’ 방송 화면
tvN ‘어쩌다 사장3’ 방송 화면

조인성은 마리나의 인상을 묻는 질문에 “날씨가 좋았다”며 좋아하는 영화를 묻는 질문에는 “영화 ‘대부’를 아나? 정말 대단한 영화다”고 최애 작품을 밝혔다.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는 “‘나부터 행복하자’다. 내가 행복하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 대부분이 행복했다”고 대답을 이어갔다.

늦은 오후 마트를 찾은 단골 부부는 이날 사장과 직원들을 위해 마리나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레스토랑의 음식들을 한가득 챙겨와 선물했다. 음식은 물론 한 땀 한 땀 정성껏 쓴 한국어 편지를 읽은 조인성은 “너무 잘 받았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조인성은 교정 치료로 씹는 게 불편한 소년 손님을 지켜보며 직접 대게 살을 발라 줬고 덕분에 식사할 수 있게 된 소년을 보며 뿌듯한 삼촌 미소를 지었다. 또한 홀로 카운터를 지키고 있는 직원 박보영을 돕고 손님의 무거운 짐을 대신 들어주는 등 훈훈한 모습으로 끝까지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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