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친정엄마 30년간 보쌈집 운영 하루 매출 1500만원” 레시피 공개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갈무리

이지혜가 30여 년간 유명 보쌈집을 운영한 엄마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18일 이지혜가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집안 먹여살린 30년 보쌈 레시피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지혜는 보쌈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하고 3년간의 설득 끝에 어렵게 모신 분”이라며 “엄마가 장안동에서 30여 년간 유명한 보쌈집을 하셨다. 저희 유학 자금줄이었던 엄마의 보쌈집이다. 그때 현금이 많이 돌 때다. 저를 받쳐주고, 저를 밀어줬던 보쌈 김치 레시피와 보쌈 레시피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엄마가 30여 년 전 돈으로 100만 원 정도를 내고 원조 보쌈인 황학동에 가서 할머니에게 직접 레시피를 받아 오셔서 그 레시피로 장사를 하신 거다”라고 밝혔다.

이지혜와 친정엄마의 보쌈 요리에는 배추 두 포기, 큰 무 두 개, 배, 당근, 미나리, 밤, 고구마가 재료로 준비하면서 “이 레시피는 남들이 1000만원을 준다고 해도 알려주지 않은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영상 갈무리

특히 친정엄마는 “30년 전 하루 매출 150만 원이었다. 당시 보쌈이 3000원 이었고 짜장면이 1500원이었다”고 알렸다. 이에 이지혜는 “그런 지금 보쌈 가격의 1/10 수준이라는 거다. 지금 시세로 따지면 하루 매출이 1500만원이었다”며 놀랐다.

이지혜는 “그때 둘째 딸 유학 보냈을 때지?”라고 묻자 친정엄마는 “그때가 제일 많이 벌었다. 황금기다”라고 떠올렸다.

장장 7시간에 걸친 촬영 끝에 완성된 보쌈의 맛을 본 남편 문재완은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감탄했고, 이지혜는 “옛날 생각이 난다. 나를 유학 보내 준 이 보쌈”이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문재완은 “장모님 이거 다시 하시면 안 되나? 세무 내가 할게”라고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