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막내딸 치어리딩 무대에 붉어진 눈시울…두아들은 단호히 훈육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추신수가 ‘극과 극’ 아빠의 모습을 보인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추신수가 반전 가장의 모습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신수의 첫 농구 시투 도전기가 펼쳐진다. 가족과 관중들의 응원 속 무사히 시투를 마친 가운데, 막내딸 소희의 치어리딩 무대가 이어진다. 추신수는 처음으로 직관하는 소희의 치어리딩에 눈을 떼지 못하고 급기야 눈시울이 붉어지는 등 다정한 딸 바보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끈다.

하지만 추신수는 집에 돌아와서는 ‘훈장 아빠로’ 변신한다. 평소 가정교육을 중시한다고 강조했던 만큼, 빨랫감을 뒤집어 벗어놓은 둘째 아들 건우를 향해 “엄마니까 빨래했지, 아빠였으면 빨래 안 하고 버렸다”고 단호하게 훈육한다. 야구인의 길을 걷고 있는 큰아들 무빈이에게는 야구 대선배로서 냉정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추신수는 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에 그는 본인의 야구 인생에 늘 함께 있어준 가족들을 돌아보며 소회를 전한다. “나는 앞으로 관중석에 있어야 할 시간이 더 많을 거다” “이제는 내가 가족들을 응원해야 할 때” 등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는 후문이다.

‘살림남’은 오는 24일부터 편성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매주 수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