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뉴뮤직 대표인 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47)가 방송인 안현모(41)와의 이혼 후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이별보다 아픈 하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댄스듀오 ‘터보’ 출신의 김종국은 “신년계획이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아이돌 대표에게 연락이 왔다”며 아이돌 후배를 응원하기 위해 스케줄을 바꿨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라이머가 그룹 ‘에이비식스(AB6IX)’와 함께 김종국이 운동하는 체육관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라이머를 만난 김종국은 “세상이 많이 변했다. 예전에는 진짜 좀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많이들 쉬고 그랬는데 바로 활기차게 이렇게 파이팅하는 모습(이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에 라이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열심히 살아야한다”고 받아쳤다. “저희 AB6IX 새 앨범이 나왔다”며 그룹 AB6IX의 컴백을 응원했다.
김종국은 “라이머의 아픔을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많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 회사 아이돌이 나온다고 이렇게 직접 오는 대표가 없다”고 강조했다. 라이머는 “저에게 너무 소중한 앨범”이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이건 애정”이라고 응수했다.
라이머는 “사람이 좀 마음이 힘들 때 진짜 친한 사람을 찾게 된다. 종국이형이 나한테는 그런 존재”라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마음이 아플 때라고 얘기했는데 얼마 전에 같이 녹음했다. 발라드곡인데 거기에 맞춰서 춤을 추고 있더라. 노파심에 얘기하는 건데 이렇게 밝아도 괜찮겠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라이머는 “운동이 이렇게 여러분을 즐겁게 한다. 힘들 때 운동하시라”고 권유했다. 이후 김종국은 AB6IX와 라이머에게 고강도 운동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라이머는 하체 운동을 하다가 “형, 저는 아직 마음의 재활이 아직 안 됐다”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아픔은 원래 다른 아픔으로 잊는 거야”라며 운동을 계속 밀어붙였다. 라이머는 “나 마음이 많이 힘든가 보다. 나 오늘 알았다”고 밝혔다. “괜찮은 줄 알았는데, 나 안 괜찮다. 형님. 나 힘들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이머는 1996년 남성 듀오 ‘조 앤 라이머’로 데뷔했으며, 2011년 브랜뉴뮤직을 설립했다. SBS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와 2017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11월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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