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는 먼저 홍진경의 유튜브 수익에 대해 물었다. 박명수가 “‘공부왕찐천재’ 구독자수 141만명에 누적 조회수 2억8000회다. 광고·협찬도 무지하게 들어오고”라며 감탄하자, 홍진경은 “근근이 하고 있다”며 힘든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광고·협찬 이런 거 다 제작비로 빠진다. 손에 남는 게 없다. 작가 월급, PD 월급, CG·자막·번역까지 차 떼고 포 떼고 나면 손에 잡히는 건 모래 몇 줌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홍진경의 사업 수익 소문에 대해서도 물었다. 박명수가 “사업의 고수 홍진경씨 김치·만두사업 대박 났죠. 누적 매출액 3100억, 연매출 평균 180억 맞냐”고 묻자, 홍진경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남는 게 없다, 진짜로”라며 약간은 억울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오늘 솔직하게 얘기한다. 손에 잡히는 건 모래 알갱이 몇 알밖에 없다. 매출이 크다고 해서 그게 수익이 아니다. 홈쇼핑 마진이 얼마나 센 줄 아시냐. 반 떼 간다. 거기서 또 세금 반 떼 간다. 그리고 원자잿값, 직원 월급, 임대료 다 빠지고 나면…”이라며 “이거 속사정 알고 나면 펑펑 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박명수가 “방송 수익 대 사업 수익, 뭐가 좋냐”고 묻자, 홍진경은 “사업은 제가 아까 근근이 한다고 했지 않나. 방송은 오빠도 아시겠지만 세금 많이 떼잖아”라며 억울한 듯 말했다.
그러면서도 “방송이 낫다”며 “왜냐면 사업은 매출 규모는 크지만 워낙에 나가는 게 많아서 진짜 남는 게 없다. 방송은 그래도 원자잿값은 없지 않나. 제 몸으로 하는 거니까 조금 더 낫다”고 말했다.
또 “김치사업 미국 진출도 정말 근근이 하고 있다”며 “말이 좋아 미국 진출이지. 말은 멋있지만 주문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 이제 시작이다. 절대 (수익이 크고) 그런 게 아니다. 그런 것보다는 외국인들도 김치 맛을 보는 시대가 열렸다는 거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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