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임박했나 “몸만 와라”

개그맨 김준호(48)와 김지민(39)과 결혼 임박설에 입을 열었다.

13일 방송한 SBS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이 “곧 결혼할 것처럼 기사가 나더라. 올해 진짜 결혼하냐”고 묻자, 김준호는 “결혼은 준비가 돼야 하지 않느냐. 돈도 있어야 하고 여러가지 마음의 준비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했다. 김준호는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김모씨와 결혼, 12년 만인 2018년 갈라섰다. 김지민은 미혼이다. 탁재훈은 “결혼 처음 하는 척하네. 선수끼리 왜 이러냐. 그렇게 쉽지 않은 걸 해내지 않았느냐”며 타박했고, 임원희도 “언제는 준비하고 했냐”고 했다. 김준호는 “형들은 희망도 없지 않느냐”며 웃었다.

김준호는 프러포즈 계획도 밝혔다.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는 풀옵션 아파트 키를 주며 프러포즈했다며 “가장은 결혼을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모든 걸 다 준비해 놓고 아내에게 ‘몸만 와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내가 꿈꾸는 것”이라며 “나도 그러고 싶다”고 바랐다. 이어 “몸만 와라”를 연신 따라하며 감탄했다. 탁재훈은 “너는 ‘몸만 와라’가 아니라, (내가) ‘몸만 간다’ 아니냐”며 놀렸다.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은 “난 프러포즈를 한다면 내 현재 자산 목록을 공개할 것”이라며 설명했고, 탁재훈은 “그러면 기절할 것”이라며 말렸다. 이상민은 “이 모든 자산을 버리고 당신 하나만을 자산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