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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2년간 노숙생활…추운 날씨엔 숨 쪼개 쉬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4-02-15 14:05
2024년 2월 15일 14시 05분
입력
2024-02-15 14:05
2024년 2월 15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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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 그룹 ‘쎄시봉’ 출신 싱어송라이터 송창식이 KBS 2TV 예능물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다.
15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송창식의 ‘사선가’ 방문기가 그려진다.
이날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사선녀들은 지난해 만난 고마운 손님이었던 ‘세시봉’ 출신 가수 김세환과 통화 연결을 했다. 통화에서 김세환은 “사선녀와 함께 보낸 시간이 즐거웠다”며 “혼자만 즐기기 아쉽다. 사선가 근처에 살고 있는 지인을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환이 추천한 손님은 바로 송창식이었다. ‘안 자매’ 배우 안문숙과 안소영이 자신을 찾아오자 당황하던 송창식은 이내 김세환에 대한 복수 의지를 불태웠다.
안 자매가 송창식을 마중 나간 사이, 배우 박원숙과 가수 혜은이는 집에서 손님맞이에 돌입했다. 특히 송창식이 온다는 소식에 꽃단장을 하는 박원숙을 본 혜은이는 의구심을 품었다.
집에 도착한 송창식은 박원숙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송창식은 “55년 전 쎄시봉에서 활동하던 시절, 박원숙에게 전화로 노래를 불러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가요계 전설’인 송창식이 겪은 가난했던 시절 이야기도 공개됐다. 송창식은 “과거 혈혈단신으로 쎄시봉에 합류했다. 2년간 노숙 생활을 하기도 했는데 추운 날씨엔 숨을 쪼개 쉬어야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카페에서 처음 노래를 시작한 송창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그간 운영해 온 카페에서의 무대를 중단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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