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결혼하고 1년 반 동안 거의 24시간 꼭 붙어 지냈는데 주말부부를 하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전생에 덕을 쌓아야 가능한 것 맞나요? 벌써 좀 허전하고 심심한데. 애틋하게 잘 지내봅시다”라고 했다.
이은주는 ‘우리 아직 신혼인데’, ‘이해해 줘서 고마워요’, ‘이제 팩 붙이자는 잔소리는 없을 것이야’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팩을 붙인 채 셀카를 찍는 이은주, 앤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더 달달해질 수도 있어요. 언니 화이팅”, “주말 부부 추천합니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한편 이은주, 앤디는 2022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대법원2부(주심 대법관 민유숙)는 이은주가 KBS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이은주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은주는 KBS에 복직하게 됐다. 이은주는 2015년 KBS 지방 방송국에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로 입사, 이듬해부터 아나운서 업무를 맡았다. 2018년 6월 KBS 강릉방송국, KBS 춘천방송총국 등에 파견됐고, 2018년 12월부터 지역 방송국과 계약을 맺고 아나운서 업무를 수행했다. 2019년 7월 신입 아나운서가 채용된 후 업무에서 배제됐다. 이후 이은주는 KBS에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인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했다며 근로자지위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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