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2년 11개월 만에 솔로로 돌아왔다. 지난 12일 발매된 미니 2집 ‘위시 유 헬’(Wish You Hell)은 동명의 타이틀 곡을 비롯한 총 6곡이 수록됐다.
웬디는 1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컴백하는 것에 대해 “벌써 이렇게 시간이 흐른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인데,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워터’(Like Water)와는 또 다르게 이번에는 많은 분께 자유로움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기 위해 ‘위시 유 헬’ 앨범을 들고 돌아왔으니, 마음껏 즐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타이틀 곡 ‘위시 유 헬’은 많은 사람이 원하는 것에 맞춰 살아온 과거의 자신에게 안녕을 고하며 진정한 자기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노래다. 웬디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며, 곡에 어울리는 퍼포먼스도 준비됐다.
웬디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비슷한 경험을 느끼셨던 분들이 있다면 제 노래와 보컬을 통해서라도 조금이나마 자유로움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소개했다.
전작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 웬디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 썼고, 회사와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며 “앨범 콘셉트부터 시작해서 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제일 먼저 정했고, 그다음에는 음악, 비주얼, 재킷, 뮤직비디오 등에서도 저의 의견을 많이 냈다”고 밝혔다.
웬디의 신보는 티저 이미지부터 화제를 모았던 터다. 그는 “RED 프로덕션과 의견을 나누고, 맞춰가면서 작업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제가 전달하고 싶은 느낌을 많이 설명해 드렸고, 프로덕션에서도 콘셉트들을 다 정확히 알고 그 안에서 웬디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웬디는 이번 앨범 관련 활동 계획이나 목표에 관해 “많은 분에게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저와 함께하는 분들과 즐겁게 활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웬디는 ‘위시 유 헬’을 듣고 “‘Wish You ’Well‘’(위시 유 웰, 잘 지내길 바란다)”을 느끼면 좋겠다며, “모든 분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웬디는 팬들을 향해 “항상 기다려주시고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러비(공식 팬덤명)들이 있어서 제가 여기 있을 수 있고 행복하게 노래도 할 수 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요 우리,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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