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母 “10세 연하 사위, 딸 미쳤나 싶었다”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3월 14일 09시 46분


코멘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위 사랑은 장모라고 했던가.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인 김옥란 씨가 사위 케빈 오에 대해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20년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온 이사장이자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인 김옥란이 출연했다.

조세호가 “처음 남자친구(케빈 오)에 대한 얘기를 듣고 어떻게 반응했는지?”라고 묻자, 김옥란 이사장은 “처음에 효진이가 ‘엄마 나 만나는 남자친구 있어. 근데 나이가 좀 적어’ 해서 내가 ‘서너 살은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좀 더 어려’ 하더라. 그래서 내가 ‘대여섯 살 차이도 괜찮다’고 했더니 ‘그것보다 좀 더 어려’ 해서, ‘미쳤냐 너?’ 했다”며 웃었고, 이를 지켜보던 공효진도 멋쩍게 웃음을 터뜨렸다.

김옥란 이사장은 “지금은 (사위가) 너무 좋다”며 “그때 결혼하지 말라고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지금은 사실 사위가 더 의젓하고 배려심도 많고 너무 예쁘다. 결혼 잘 시켰다”며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김옥란 이사장은 현재 군복무 중인 사위에게 영상 편지도 남겼다. 그는 “케빈, 최전방에서 워낙 추위 많이 타 걱정인데 추운데 잘 하고 있어서 너무 마음이 좋다”며 “잘 마치고 아프지만 말고 돌아오면 맛있는 거 해줄게”라고 약속했다.

그는 뭘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케빈은 해주는 대로 뭐든 열심히 맛있게 먹는다”며 “뭘 해줘도 상관없다. 잘 먹으니까”라고 자랑했다.

이에 유재석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럴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 내 입맛을 얘기한다”고 사위 입장을 대변해 웃음을 이어갔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월 10세 연하의 싱어송라이터 케빈 오와 결혼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