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이혜원과 연애 당시, 이혜원의 부모를 만나기 위해 장발 머리를 잘랐다고 이야기했다.
15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25회에서는 안정환이 이혜원과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스튜디오 녹화에서 몽골인 여자친구 지아를 만나 몽골 전통 음식을 맛있게 먹는 이대열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와, 잘 먹네”라고 놀라워한 뒤, “나는 (처가 식구들과) 처음 만났을 때 긴장해서 잘 못 먹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음식이 잘 안 들어갔다”라고 떠올린다.
이어 안정환은 “당시에는 장발 스타일을 고수 중이었는데, (이혜원의) 부모님을 만나 뵙기 전에 아무리 생각해도 어르신들이 안 좋아하실 것 같더라, 그래서 고민 끝에 머리를 자르고 이혜원의 부모님을 만나 뵈었다”라고 밝힌다.
안정환의 이야기를 듣던 이혜원은 “그때 잘랐던 긴 머리카락이 이탈리아에 거주하던 시절 봉지 째 ‘냉동실’에서 나왔다”라고 돌발 폭로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왜?”라는 의문이 나오자, 안정환은 나름의 해명을 늘어놓는다. 반면 이혜원은 “너무 놀라고 무서웠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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