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는 치킨 프랜차이즈 가까운 곳에 있는 집을 찾는 3인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이 소개한 전세 매물에는 녹음기계실이 있었다. 특별한 집의 모습에 김숙은 “이 집 주인은 오케스트라 수석 기타리스트”라며 녹음실이 필요 없는 의뢰인에게 “이 집이 전세인데 이 녹음 방만 폐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합주실은 마음껏 써도 된다. 하지만 기계를 뺄 수가 없다. 이방은 고가 장비가 가득하니 문을 닫아 놓겠다”면서 “또 여기가 지하 공간이라 제습이 잘 안되니 주기적으로 제습기를 자주 돌려달라”고 설명해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모두가 황당해하는 가운데 박나래는 “제가 이런 집들에 살아본 적이 있다”며 “계약할 때 특약사항이라고 해서 맨 마지막에 얘기를 한다. 집주인, 세입자가 서로 얘기를 한다. 나는 필요가 없는 문짝인데 애착 문짝인지 그걸 버리지 말라더라. 다용도실에 꼭 두라더라. 그래서 나갈 때 그 문짝이 그대로 있는지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단독주택에서 마당 조경 유지를 해달라는 조항이 있을 때도 있다. 그럼 이걸 해야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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