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난 악플 수집가…캐나다 사는 악플러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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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핑클’ 출신 가수 겸 배우 옥주현이 악플에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옥주현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악플을 어떻게 대처하냐는 질문에 “대부분은 무시한다. 무시하고 싶어서 무시한다기보다는 무시할 수밖에 없는 수준에 악플들을 무시하는 것도 있다”고 답했다.

그녀는 “근데 내가 생각해보고 되돌아보게 하는 악플들이 있다. 분명히 이런 것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었을까?’ 자신을 좀 돌아보게 된다”고 했다.

다만 “근데 내용이 그냥 악의적이라 혼내주고 싶은데 하는 악플은 모으고 있다”며 “끝까지 가려고 잡아두고 수집하고 있는 게 있다. 그래서 저는 악플 수집가이기도 하다”고 웃었다.

옥주현은 “막상 악플러들을 만나보면 ‘어 저는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이런 태도를 보이는 분들도 있다. 근데 의도가 뭐건 간에 ‘그렇게 까지 한다?’라는게 얼마나 나쁜 건지는 알려줄 준비는 전 되어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또 “익명으로 못 잡는다? 해외여서 못 잡는다? 작년에 한번 잡았던 친구 중에 캐나다에서 사는 친구였다. 괜한 분란 만들지 마시고 각자의 인생을 열심히 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