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통역사 이윤진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윤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뒤 사라지는 게시물)에 이광수의 장편소설 ‘흙’ 속 문구를 발췌해 게시했다.
이윤진은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라는 문구와 함께 ‘불참석’ ‘회피’ ‘갑의 말투’ 등을 해시태그로 추가했다.
이는 이혼 첫 조정기일에 불참한 이범수의 행동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전날 이범수와 이윤진의 이혼 조정 기일이 열려 양측이 서로 입장차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윤진은 “저는 현재 외국에 있는 상태라 법률 대리인이 참석했는데, 상대방 쪽에서는 참석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조정 기일이 잘 마무리됐다는 부분은 오보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부부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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