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처음 참석한 공식 석상에서 개인사로 “작품에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SBS 새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연출 오준혁, 오송희) 는 27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오준혁 감독과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했으며 윤태영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황정음이 이혼 소식을 전한 후 처음 참석한 자리여서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황정음은 “저희가 2년 정도 준비하고 촬영하며 온 열정을 쏟아부었는데 제 개인적인 일로 스태프, 배우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죄송한 마음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단 일은 일이고 개인사는 개인사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건 접어두고 본업에 집중해야 한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일이지 않나, 같이 생각하지 않았다, 제 본업을 집중해서 잘 마쳤다”라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고 2017년 첫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던 중 황정음은 지난 2020년 9월, 남편과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혼 조정신청을 냈다고 알렸다. 하지만 2021년 7월 재결합 후에 2022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지난 2월 다시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줬다.
‘7인의 부활’은 ‘7인의 탈출’의 시즌2호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매튜 리(엄기준 분)의 손을 잡은 새로운 ‘악’의 공동체 탄생을 예고한 만큼,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준 분)이 이들과 어떤 게임을 펼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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