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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외출 싫어하던 아픈 엄마, 밖으로 나오게 한 푸바오” 눈물
뉴스1
업데이트
2024-04-03 17:01
2024년 4월 3일 17시 01분
입력
2024-04-03 17:01
2024년 4월 3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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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푸바오와 할부지 2’ 영상 갈무리
산다라박이 푸바오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 2’에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푸바오 아이템을 장착하고 등장한 산다라박은 “존재만으로 나에게 힘이 되어준 푸바오가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산다라박은 푸바오와 이별을 앞뒀다는 생각에 “요즘에 푸바오 때문에 울다가 웃다가 한다. 슬픔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느낌”이라며 슬픔에 잠겼다.
계속해서 산다라박은 푸바오의 영상을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보였고, 이에 전현무는 “푸바오가 어떤 존재냐”고 묻자, 그는 “제가 푸바오한테 빠진 계기가 어머니 때문”이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저희 어머니가 연세가 드시고, 건강상의 이유로 외출을 꺼리셨다. 그런데 어느 날 ‘푸바오가 보고 싶다’면서 용인에 가고 싶다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너무 충격이었다. ‘그렇게 외출을 싫어하던 엄마를 밖으로 나오게 한 푸바오가 대체 누구일까’라는 생각이 파고드니 가볍게 생각할 수 없었다. 알면 알수록 행복해졌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날부터 푸바오 영상을 매일 보면서 파고들었다. 점점 더 행복해졌다. 많은 기쁨을 줬다. 행복을 주는 보물 같은 존재”라면서 “내가 유독 이별을 견디지 못한다. 물건도 못 버린다. 슬퍼하지 않고 잘 견뎌내겠다. 중국에 만나러 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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