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맛따라멋따라구구즈따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된 가운데,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한 배우 정경호, 김대명, 조정석, 유연석, 전미도와 신원호 감독이 나영석 PD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상에서 정경호는 “요즘 일이 없으니 좀 일찍 부르지 그랬냐”며 “그냥 2시부터 하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예 자고 가려고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나영석 PD는 정경호의 코가 탄 이유에 대해 묻자, 정경호는 “호주 갔다왔다. 수영이랑”이라며 공개 연애중인 수영과 여행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이에 나 PD는 “너네는 10년을 사귀어도 그렇게 좋냐”고 물었고 정경혼느 “12년이다. 같이 안 하는게 없다. 뭔가 혼자 해본적이 없다. 무조건 같이 있는 상대편이다”
나 PD는 “나는 너가 (김)대명이랑 항상 같이 있는 줄 알았다”라고 말하자, 김대명은 “나는 두 번째”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정경호에게 “작품 안 들어가냐”고 물었고, 정경호는 “저 엎어졌다”며 “너무 벅차고 뭐가 안되고 그런데 이게 너무 많더라”며 최근에 논의 중인 작품이 무산됐다고 알렸다.
이를 옆에서 듣던 신원호 PD 역시 “되게 좋은 연출, 좋은 작가에 좋은 배우가 붙었는데도 안돼서 엎어지는 게 되게 많다더라”고 거들었다.
정경호는 “(무산된 작품은) 6~7개는 된다고 하더라”면서 “아쉽다. 대본이 좋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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