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환희와 치고받고 할까 봐 숙소 따로…난 얄밉게 싸운다”

  • 뉴스1
  • 입력 2024년 4월 11일 14시 42분


(유튜브 채널 ‘헤이데이’ 갈무리)
(유튜브 채널 ‘헤이데이’ 갈무리)
가수 브라이언이 플라이투더스카이 활동 시절 환희와 다퉜던 일화를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헤이데이’에는 ‘청소법과 싸움의 기술을 전수해 주는 친절한 SM 선배│려욱이의 [인생짤칵] Ep.04 브라이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브라이언은 “환희한테 XX 맞았다”고 운을 뗐다. 이에 려욱이 깜짝 놀라자 “농담이다. 한 번도 치고받고 싸운 적 없다. 팀 중에서 의외로 치고받고 싸우지 않은 팀 중의 한 팀인 거 같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헤이데이’ 갈무리)
(유튜브 채널 ‘헤이데이’ 갈무리)

이어 “H.O.T.나 신화, god 한 번씩은 멤버들이 (싸운 일화를) 얘기한 적이 있는데 환희랑 나랑 치고받고 싸울 수가 없는 게 둘 밖에 없으니까. 서로 서운하면 그냥 각 방에서 서로 안 보는 거지 치고받고 싸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숙소 생활한 적 있었냐”는 질문에 “4년 했나? 하다가 치고받고 싸울까 봐 우리가 SM한테 얘기했지. ‘선생님, 저희 제발 숙소 따로따로 해달라’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려욱은 “저희도 많이 싸웠다. (시원이 형이) 스킨십이 좀 있다. 저는 스킨십을 안 좋아해서 ‘형 스킨십 좀 하지 마’라고 했는데 형이 화가 난 거다”라고 했다. 브라이언은 “그 한마디 때문에? 하이 파이브 안 해도 되는 거지”라며 놀라워했다.

려욱은 “제 입장에서는 ‘이제 그만해라’였는데 ‘너 나 안 볼 자신 있어?’라길래 ‘어 자신 있어’ 이렇게 된 거다. 이후 ‘자신 있어’라는 명언이 나왔는데 그걸로 둘이 광고도 찍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그럼 시원이가 너한테 고맙게 생각해야 하겠네. 시원이도 우리 집에 놀러오면 악수하려고 하이 파이브 하려고 한다. 나는 너처럼 말은 못 했지만 속으로는 ‘악수 꼭 해야 하나? 어제 봤는데 또’ 싶었다”며 려욱의 마음에 공감했다.
(유튜브 채널 ‘헤이데이’ 갈무리)
(유튜브 채널 ‘헤이데이’ 갈무리)

한 누리꾼이 “언제 한 번 브라이언이랑 려욱이랑 싸우는 거 보고 싶다. 만만치 않은 치와와 둘이 싸우는 느낌이려나”라고 하자 브라이언은 “왜 치와와냐. 난 그렇게 안 싸우고 되게 치사하게 싸운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환희랑 나랑 플라이투더스카이 계약 끝났을 때쯤 다시 미국 가서 공부할까 싶어서 ‘내가 할 말이 있는데 이번에 계약 끝나면 음악 하기 싫다’고 했다. 환희가 ‘무슨 말이야, 갑자기? 뭐 하려고?’ 묻더라. 환희는 우리가 계속 갈 거라고 생각해서 이미 머릿속에 계획이 있었던 거였지. (혼자) 결심을 하고 결정했다는 게 서운했나 봐”라고 갈등을 빚은 일화를 떠올렸다.

이어 “너무 열받아서 왜 같이 결정 안 하고 혼자 결정하냐더라. 얘가 너무 소리 지르더라. 보통 ‘야!’ 이렇게 싸울 수 있지 않나. 근데 난 ‘다 큰 사람끼리 큰소리쳐야 해? 나 바로 네 앞에 있어’ 그랬더니 ‘야’하더라. ‘어머 귀 아프네. 좀 차분하게 얘기해줄래?’ 약간 이런 스타일이다. 얄밉다 내가. 그렇게 말하니까 상대가 더 열받아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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