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채널 ‘헤이데이’에는 ‘청소법과 싸움의 기술을 전수해 주는 친절한 SM 선배│려욱이의 [인생짤칵] Ep.04 브라이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브라이언은 “환희한테 XX 맞았다”고 운을 뗐다. 이에 려욱이 깜짝 놀라자 “농담이다. 한 번도 치고받고 싸운 적 없다. 팀 중에서 의외로 치고받고 싸우지 않은 팀 중의 한 팀인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H.O.T.나 신화, god 한 번씩은 멤버들이 (싸운 일화를) 얘기한 적이 있는데 환희랑 나랑 치고받고 싸울 수가 없는 게 둘 밖에 없으니까. 서로 서운하면 그냥 각 방에서 서로 안 보는 거지 치고받고 싸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숙소 생활한 적 있었냐”는 질문에 “4년 했나? 하다가 치고받고 싸울까 봐 우리가 SM한테 얘기했지. ‘선생님, 저희 제발 숙소 따로따로 해달라’고”라고 털어놨다.
이에 려욱은 “저희도 많이 싸웠다. (시원이 형이) 스킨십이 좀 있다. 저는 스킨십을 안 좋아해서 ‘형 스킨십 좀 하지 마’라고 했는데 형이 화가 난 거다”라고 했다. 브라이언은 “그 한마디 때문에? 하이 파이브 안 해도 되는 거지”라며 놀라워했다.
려욱은 “제 입장에서는 ‘이제 그만해라’였는데 ‘너 나 안 볼 자신 있어?’라길래 ‘어 자신 있어’ 이렇게 된 거다. 이후 ‘자신 있어’라는 명언이 나왔는데 그걸로 둘이 광고도 찍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그럼 시원이가 너한테 고맙게 생각해야 하겠네. 시원이도 우리 집에 놀러오면 악수하려고 하이 파이브 하려고 한다. 나는 너처럼 말은 못 했지만 속으로는 ‘악수 꼭 해야 하나? 어제 봤는데 또’ 싶었다”며 려욱의 마음에 공감했다.
한 누리꾼이 “언제 한 번 브라이언이랑 려욱이랑 싸우는 거 보고 싶다. 만만치 않은 치와와 둘이 싸우는 느낌이려나”라고 하자 브라이언은 “왜 치와와냐. 난 그렇게 안 싸우고 되게 치사하게 싸운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환희랑 나랑 플라이투더스카이 계약 끝났을 때쯤 다시 미국 가서 공부할까 싶어서 ‘내가 할 말이 있는데 이번에 계약 끝나면 음악 하기 싫다’고 했다. 환희가 ‘무슨 말이야, 갑자기? 뭐 하려고?’ 묻더라. 환희는 우리가 계속 갈 거라고 생각해서 이미 머릿속에 계획이 있었던 거였지. (혼자) 결심을 하고 결정했다는 게 서운했나 봐”라고 갈등을 빚은 일화를 떠올렸다.
이어 “너무 열받아서 왜 같이 결정 안 하고 혼자 결정하냐더라. 얘가 너무 소리 지르더라. 보통 ‘야!’ 이렇게 싸울 수 있지 않나. 근데 난 ‘다 큰 사람끼리 큰소리쳐야 해? 나 바로 네 앞에 있어’ 그랬더니 ‘야’하더라. ‘어머 귀 아프네. 좀 차분하게 얘기해줄래?’ 약간 이런 스타일이다. 얄밉다 내가. 그렇게 말하니까 상대가 더 열받아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