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63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JM(39·유제민)이 일본인 아내와 이혼했다고 알렸다.
17일 유튜브 채널 ‘JM’에는 ‘결국 그렇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JM은 이 채널을 통해 일본인 아내의 일상 브이로그를 꾸준히 업로드하곤 했었다.
JM은 “둘한테 무슨 일이 생긴 게 맞다. 앞으로 같이 영상 찍을 일이 없다. 아직 이혼 도장을 찍은 건 아닌데 앞으로 이혼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 같다”며 아내와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또한 “사실 작년 말부터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나도 마음 같아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부 다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건 내 프라이버시다. 또 사리(일본인 아내)의 프라이버시이기도 해서 이 이야기를 꺼내면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며 자세한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이어 “다만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내가 지금까지 올렸던 영상이 전여친을 만나봤다거나 여자 아이돌과 촬영을 한다든지, 인력거를 탄다든지 그런 영상을 많이 올렸기 때문에 어떤 사정인지 말씀을 안 드리고 그냥 헤어진다고 하면 ‘맨날 그런 영상만 올리더니 네가 원인 제공을 했지’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JM은 “여성분들과 영상을 찍긴 했지만 그 이후 부끄러워할 만한 행동은 하늘에 맹세코 하지 않았다”면서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리한테 항상 물어보고 사리가 허락한 것만 찍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부분에 대한 억측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JM은 끝으로 “지금처럼 나아지기 전까지는 하루에 2시간밖에 못 잤는데 그 2시간 동안에도 악몽만 꿨다”고 힘든 심경을 말하기도 했다.
구독자들은 “진짜 보기 좋은 한일커플이였는데 유튜브로 보는 건 역시 빙산의 일각이구나”, “웬만한 연예인 포함 이혼 중에 제일 충격적이다”, “사람 사는 게 마음대로 다 되지는 않는다”, “애는 없으니까 다행이라면 다행이네, 남녀사이는 한순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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