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탈퇴하고 여친이랑 카페나 해”…려욱, 결혼 앞두고 쏟아지는 악플에 ‘분노’

  • 뉴스1
  • 입력 2024년 4월 19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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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악성댓글을 남긴 누리꾼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려욱은 18일 자신의 SNS에 악플을 박제했다. 그는 “해명까지 굳이 해야 하나 싶지만 정말 제 팬들까지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단정 짓는 사람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라고 한 것에 왜 너=팬이라고 생각하시냐”며 “팬들 덕분에 돈 벌어놓고 다 자기가 벌었대, 팬들 불쌍하다 나 같으면 상처받을 듯, 욕하는 사람들은 다 저렇게 팬인 내가 너한테 돈 썼으니 마음대로 해도 되고 악플 달고 상처 줘도 된다고 생각하시냐. 이건 갑질 아니냐”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왜 상처받으면 돌려주면 안 되냐”면서 “연예인은 인간도 아니냐. 상처받아도 다 참고 넘겨야 하나. 그러다 나중엔 AI 연예인만 남겠다”고 치를 떨었다.

그러면서 “내가 돈 썼으니 내 마음대로 까고 상처 주고 악플 다는 안티들을 저는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제 욕하는 나쁜 사람들 같이 화내주고 제 편을 들어주고 응원해 주는 진짜 저의 팬들이 있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려욱은 “믿음이 있고 함께 해온 과거와 앞으로의 미래가 있을 소중한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과 함께해오고 이루어진 것”이라며 “얼굴이 보이지 않는 곳이니 아무렇지 않게 타자로 내뱉은 문자들이 나중에 본인의 미래에 후회를 초래하는 일들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고 날을 세웠다.

려욱은 그러면서 이날 인스타그램에 엑스(X)와 유튜브에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 자신을 향한 악플을 캡처한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진심 네 능력만으로 돈 벌었다고 생각하냐. 슈주팬으로서 생각해서 말을 고르느라 별로 할 말이 없다. 정신 차려라. 너는 그 급이 아니다. 네 능력만으로 돈 벌 수 있는 급이 아니니까 정신차려라”, “려욱아 다이어트 좀 하자. 연애해서 지금 몸 관리도 못 하냐. 그럼 팬 돈을 왜 버냐. 그냥 탈퇴해서 네 여친같이 카페 운영해라. 10여 년 팬으로서 참 한심하다”는 내용의 악플이 담겨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한편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한 려욱은 오는 5월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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