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레이블 중 하나인 빌리프랩 소속 그룹 아일릿이 ‘마그네틱’으로 신기록을 쓴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아일릿 윤아, 민주, 모카, 원희가 출연했다.
아일릿은 지난달 25일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로 데뷔했다. 이들의 데뷔곡 ‘마그네틱’은 신드롬 적인 인기를 끌며, 22일 기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멜론, 벅스, 지니뮤직, 네이버 바이브, 플로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도 진입, K팝 그룹 최초 기록을 세웠다.
이날 모카는 이 같은 기록에 대해 “너무 신기하다, 이렇게 ‘마그네틱’을 좋아해 주신 분들이 있다는 게 기쁘다”라며 “데뷔 한지 한 달도 안 된 우리를 좋아해 주다니”라며 감격했다.
이어 민주는 “저도 뭔가 아직까지도 차트에 올라와 있는 게 신기하고 꿈 같다”고 말했고, 원희도 “저도 사실 실감이 아직 안 난다, 다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윤아는 “빌리프랩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리고, 너무 자랑스럽고, 저희가 감사드리지 못해도 저희 마음을 알 거라 생각한다”며 “그리고 하이브 구성원들도 저희를 한결같이 믿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브의 또 하나의 레이블이자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일부 임원들이 ‘탈(脫)하이브 시도’ 정황에 감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22일 전해졌다. 하이브 어도어 이사진에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의 여러 부분을 카피했다며 이른바 ‘아일릿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뒤, 해임을 통보받았다고 반박하고 나선 상황이다.
이후 하이브 박지원 CEO는 23일 하이브, 어도어, 빌리프랩 구성원들에 사내 공지 메일을 보내 “회사는 아일릿의 데뷔를 위해 여러분들께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터져 나온 뉴스로 마음이 안 좋으실 것이겠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에 마음 상하지 마시고 아일릿의 성공을 위해 매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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