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와 성수동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김수현이 거주하는 아파트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 소재 주상복합 아파트 ‘갤러리아포레’다. 이 아파트는 김수현 외에도 지드래곤 등 유명 연예인들이 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수현은 2013년 10월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217㎡(90평)를 매입해 거주 중이다. 김 씨가 이 집을 사들일 당시 매입 가격은 40억 2000만 원이었다. ‘펜트하우스’로 한강 전망을 누릴 수 있는 로열층 가구다. 침실 4개, 욕실 3개로 구성됐으며 두 군데 발코니 공간이 마련됐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펜트하우스는 현재까지 거래된 적이 없지만, 호가는 135억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이를 추산했을 때 김수현은 약 95억 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현은 다음해인 2014년 5월 16일에 전용면적 170㎡(17층)를 30억 2000만 원에 매입했다. 김 씨는 갤러리아포레주식회사 소유 신탁재산을 같은 해 10월 24일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중개업소 측은 “트리마제는 층수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 평당 1억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며 “최근 전용면적 56평이 59억 원에 거래됐고, 호가는 40층대가 67억 원이다. 57평대는 48억 원부터 가능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김수현은 올해 1월 5일에도 90평대 펜트하우스를 88억 원에 추가 매입했다. 전용면적은 218㎡(17층)으로 방 3개, 욕실 3개 구조를 갖췄다.
김 씨는 자신이 소유한 ‘갤러리아포레’ 아파트를 담보로 내세워 시중은행에서 채권최고액 48억 4000만 원의 대출을 받았다. 김 씨는 현금으로 44억 원, 근저당권설정으로 인한 대출로 44억 원을 마련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 시세로 분석했을 때, 김수현 아파트 3채의 가격은 280억 원에서 최대 300억으로 계산된다.
연예인이 성수동으로 몰리는 것은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를 건너면 강남에 진입할 수 있어서다. 강변북로 진입도 쉬워 방송국이 있는 상암, 목동 일대까지 30분~1시간이면 갈 수 있다. 개발 호재도 많은데다 성수동 일대 초고층 아파트 희소성도 높아지고 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갤러리아포레는 주상복합임에도 규모가 크고,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더불어 서울숲 인근에 상업지역 중에서 고층 고급주상복합으로 지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수동 정비사업 호재로 인근 상업시설이라든지 호화빌딩의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라며 “지식산업센터가 있고 수인분당선 역세권이기도 하고 고급 유효수요들이 선호하는 현상들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김수현은 2008년 데뷔,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드라마 ‘드림하이’,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했다. 현재 배우 김지원과 tvN ‘눈물의 여왕’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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