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 기준 누적관객수 400만3981명을 넘어섰다. 개봉 2일째 100만명, 4일째 200만명과 300만명에 이어 5일째 4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파묘’(감독 장재현·누적관객수 1183만명)가 개봉 9일째 400만명을 돌파한 기록까지 뛰어넘으며 최단 기간 흥행 역사를 쓰고 있다. 범죄도시2(2022)의 개봉 7일째보다 빠르며 시즌3의 5일째와 동일한 기록이다.
시즌4는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백창기’(김무열)와 IT 기업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을 소탕하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4일 개봉 후 ‘식상하다’는 관객 반응이 쏟아졌다. 무술감독 출신 허명행이 연출을 맡았는데, 장면간 이음새가 투박하고 액션 신도 잘 살지 않았다.
김무열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시즌3 빌런 ‘주성철’(이준혁)보다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나, 시즌1 ‘장첸’(윤계상), 시즌2 ‘강해상’(손석구)를 뛰어넘기엔 부족해 보였다. 마동석은 조선족 ‘장이수’(박지환)에만 의존하며 식상한 웃음을 줄 뿐이었다.
범죄도시4는 “극장의 중심이자 영화의 꽃은 관객”이라며 “관객들이 영화를 장식할 마지막 주인공이다. 흥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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