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가 배우 한소희의 ‘프랑스 대학 합격’ 의혹 사태에 휘말리며 때아닌 악플을 받고 있다.
29일 한소희 소속사 9아노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소희의 ‘프랑스 대학 합격’ 발언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사이므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한소희 배우가 방송에서 직접 이야기 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며 “프랑스 학교에 합격했던 게 맞다”고 거짓말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 1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십오야’의 콘텐츠 ‘나영석의 나불나불’에 출연해 “프랑스 학교에 붙었었는데 내 명의로 된 통장에 6000만 원이 없어서 못 갔다, 비자 발급이 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프랑스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 증명해야 하는 실제 은행 계좌 잔고와 한소희가 언급한 잔고 액수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었다. 또 한소희가 프랑스 학교에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 프랑스어 공인 인증시험인 ‘델프(DELF)’ 자격증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7일 한 누리꾼은 한소희의 해명이 담긴 DM(메시지)을 공개했는데, 한소희는 “예능에서 편집됐던 부분과 와전된 부분이 있다”며 “(당시) 통장에는 2000만~3000만 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 스무 살 때부터 다시 시작이었던 저는 아르바이트해서 버는 족족 다 유학원에 쏟아야 했기 때문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고 말했다.
한소희의 해명 이후 그가 출연한 ‘나영석의 나불나불’ 영상에는 일부 누리꾼이 나영석 PD를 질타하는 댓글을 쏟아냈다. 이들은 “나영석 사과해라, 편집으로 사람 목숨 왔다 갔다 하는 게 이 판이다”, “나 PD 실망이다, 편집에 신중해 달라. 댁 편집으로 한 여배우가 지금 공격받고 있다”, “편집 때문에 이 난리 난거 진짜냐, 한소희 오해할 뻔, 제작진들 해명해달라” 등의 아우성을 쳤다.
하지만 실제 영상에서는 한소희가 해당 발언을 한 부분에서의 편집점이 보이지 않아 “나영석이 무슨 잘못?”, “내가 나영석이면 억울하겠다” 등의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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