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통령’ 도티, 철길 인증샷 비판에 사과 “불편함 끼쳐드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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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2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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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  ⓒ News1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 ⓒ News1
크리에이터 도티가 철도 선로에서 촬영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가 비판을 받을 가운데, 사과문을 발표했다.

2일 도티가 소속된 샌드박스네트워크 측은 “최근 당사 크리에이터 도티 님과 콘텐츠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설물 촬영에 대한 사전 허가를 받지 않은 점이 확인되어 이에 사과 말씀드린다”라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어 “내부 확인 결과 배경지인 서울 용산구 ‘삼각 백빈 건널목’에 대한 제작진의 사전조사가 충분하지 않아 이를 폐선으로 오인하였고, 사전 허가도 생략되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라며 “촬영 과정에서는 혹시 모를 안전상의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샌드박스네트워크 측은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하며, 향후 관련 기관과 논의해 과태료 징수 등 필요한 절차가 있을 경우 반드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또한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모든 촬영 과정 전반에 신중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도티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성 사진을 찍는 모습’이라는 글과 함께 기차선로 위를 걷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곳은 경부선과 경원선을 연결하는 용산삼각선 선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초등학생 구독자가 많은 도티이기에, 학생들이 이를 보고 따라 할까 걱정된다며 허가를 받고 촬영한 것인가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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