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재용이 아내를 공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이재용이 주인공으로 나선 가운데 지난 2010년 재혼한 세 살 연하 아내를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날 공개된 이재용의 집에는 꽃과 나무가 가득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아내의 직업이 플로리스트였다고 전해졌다.
이재용은 주방에서 손님맞이에 분주한 아내를 가리키며 “저한테 시집오기 전에 플로리스트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아기 열심히 키우는 엄마”라고 덧붙이자, 이재용 아내 김성혜 씨가 수줍게 인사를 건넸다.
이재용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배우 임예진과 방송인 김한석, 정선희를 집으로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김한석은 “이 자리에서 형님한테 처음 하는 얘기인데, 도의적으로 정말 미안했다”며 “분장실에서 얘기하다가 (투자처가) 괜찮다고 말한 거였다. 그런데 형님이 진짜 거기에 투자했더라”라고 했다.
이재용은 “어디 주식하고 이런 것도 귀찮고,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딱 희한한 게 (26년간 일한) 퇴직금만큼 잃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재용은 “아내는 자기가 본 적도 없는 돈이니까 괜찮다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한석 또한 “제 아내도 그랬다. ‘하늘이 우리 돈 아니라고 하는 건가 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정선희는 “이래서 재혼하나 봐. 나도 재혼할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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